
겨울이 가기전 친구들과 강릉으로 오랜만에 여행을 다녀왔다.
멀리 있는 동생들은 울산에서, 제천에서 언니들을 만나기 위해 올라왔다.
청량리에서 ktx🚆을 타고 기차여행을 하는건 정말 낭만적인 추억이다.
친구남편은 일부러 아침에 계란을 삶아서 예쁘게 포장까지해서 주었다.
기차안에서 먹는 계란🥚은 정말 꿀맛이 따로 없을 정도다.
강릉에 도착하여 바로 발왕산 케이블카🚟 타러 고고~~~
날씨가 따뜻하다지만 그래도 산정상🏔️은 시베리아다. 눈을 맘껏 볼수 있는 정상은 아름다움의 극치였다.
아쉽게도 우리가 다녀간 다음날에 눈이 와서 눈오는 멋진 풍경은 보지 못하였다.
남는건 사진뿐 줌마들은 각종 귀여운 포즈로 찰칵 찰칵.📸
아쉽게 시간이 다 되어 오래 머물지 못하고 하산해야만 했다.
강릉까지 와서 회를 안 먹고 간다는건 반칙아닌가 싶다. 배고품에 세상에서 제일 맛난 회를 먹은듯 ㅎㅎ..
날이 어둑해져 바로 숙소로 들어 갔다. 인상 좋은 펜션 사장님 텐션은 우리 여행을 더 행복하게 해주신 분이다.
부부가 운영하시는 곳인데 두분 사장님은 정말 넘 친절하셔서 다음에 또 방문해서 뵙고 싶을 정도였다.
다음날 펜션 사장님이 준비해 주신 토스트🍞와 커피☕를 먹고 우리는 안목 카페거리로 갔다.
겨울 바다는 겨울여행의 필수 아닌가, 바닷빛도 하늘도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빛깔이다.
오전에 예약해 놓은 드로잉카페로 바로 입장하였다. 그림은 잘 못 그리지만 잠깐 나두 화가가 되어 보고 싶은
맘으로 멋지게 앞치마와 토시를 갖춰 입고 그림에 색을 넣었다.
처음 경험한 화가 되어 보기 미션을 멋지게 완수하였다.
강릉은 몇번을 가도 새롭고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친구남편이 싸준 삶은 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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