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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둘레길 걷기 여행: 북촌마을부터 충무로까지, 서울의 매력을 만끽하다

by 머니트레블러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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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면서도 이렇게 꼼꼼히 걸어본 적이 없었던 서울 둘레길. 이번 주말, 우리 가족은 서울의 대표적인 도보 여행 코스인 서울 둘레길을 걸으며 도심 속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여정의 출발지는 안국동 북촌마을이었고, 삼청동, 청와대, 경복궁, 인사동, 충무로까지 걷는 코스로 계획했습니다.

1. 북촌마을: 한옥의 정취를 느끼다

북촌마을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한옥마을인 북촌마을은 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관광객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며 사진을 찍고, 골목마다 한옥의 멋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걸을 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이렇게 꼼꼼하게 북촌마을을 걸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우리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을 새삼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2. 삼청동과 청와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

삼청동
청화대거리

북촌마을을 지나 삼청동 거리를 걸으며 감성적인 카페와 아기자기한 상점들을 구경했습니다. 그리고 청와대까지 이어진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예전에는 일반 시민들의 출입이 제한되었던 청와대가 이제는 관광지로 개방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특히 청와대 앞 보초를 서던 군인들의 모습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예전에는 엄숙한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공연도 열리고 있어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삼청동에 공영주차장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가끔 차를 가지고 가면 주차할때가 없어 애를 먹었는데 다행히 공영주차장이 생겼습니다.

3. 경복궁 탐방: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

경복궁

청와대를 지나 경복궁으로 향했습니다. 3,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궁궐 안으로 들어서니, 한복을 입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득했습니다.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다는 걸 보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실감했습니다.

마침 경복궁에서는 전통 행사도 진행되고 있었는데, 궁중 복장을 한 연기자들이 퍼레이드를 펼쳐 더욱 멋진 광경을 연출했습니다. 다만 광화문 앞과 안국동에서  시위 소리가 들려 다소 소란스러웠던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4. 인사동에서 충무로까지: 맛과 멋이 공존하는 거리

인사동거리

경복궁을 나와 인사동으로 향했습니다.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도미빵을 사 먹었는데, 붕어빵과는 또 다른 독특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사동 거리에는 전통 공예품과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많아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어느새 충무로까지 도착했습니다. 충무로에 오니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버터삼겹살집이 생각났습니다. 웨이팅을 걸어두고 기다리는 동안 근처에 있는 홍콩 찻집에 들러 밀크티 한 잔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5. 대미를 장식한 버터삼겹살 맛집

오후 4시 30분, 기다리던 버터삼겹살집에 입장했습니다. 기대만큼이나 맛도 훌륭했고, 특별한 풍미가 가미된 삼겹살 덕분에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맛있는 식사로 서울 둘레길 걷기를 마무리하고, 기분 좋게 집으로 향했습니다.

서울 둘레길 걷기, 이렇게 추천합니다!

✅ 추천 코스:

  • 출발: 안국동 북촌마을 → 삼청동 → 청와대 → 경복궁 → 인사동 → 충무로
  • 소요 시간: 약 4~5시간 (도보 + 휴식 포함)
  • 추천 음식: 도미빵, 밀크티, 버터삼겹살
  • 팁: 한복을 대여하면 경복궁 무료입장이 가능!

서울 둘레길은 도심 속에서 전통과 현대를 모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도보 여행 코스입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서울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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